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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울산현대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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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9일 카타르에서 들려온 낭보가 있었죠~ K리그 1 울산 현대가 이란의 페르세폴리스팀을 2:1로 꺾으면서 2012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다시금 우승컵을 가져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K리그 소속팀으로는 4년 전 전북 현대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가져온 쾌거였는데요. 무엇보다 최근 2년간 아쉽게 정상의 문턱에서 미끄러지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터라 무엇보다 이번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간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더군 더 나 이번 경기를 치르기 전 울산 현대의 수장이자 2년간 결승문턱에서 좌절을 맛본 김도훈 감독의 고별전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선수들에게는 좀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어떠한 부분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1. 모기업의 과감한 투자

울산 현대의 AFC 재패의 원동력으로는 가장 먼저 모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해 국가대표 출신의 김승규 선수를 비롯해서 수비수 윤영선, 미드필더 라인 김보경, 신진호 공격수로는 주민규 선수를 영입하였고 금년의 경우에는 이번 AFC MVP에 선정된 윤빛가람 선수를 비롯 이청용, 고명진, 조현우, 홍철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른바 벤치에 있는 선수들 마저도 국가대표라는 말을 들을 만큼 쟁쟁한 선수층을 꾸린 게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월드컵처럼 한 곳에 모여 경기 진행.

또한 두번째 이유로는 모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기반으로 한층 단단해진 스쿼드를 구축, 기존 일정 수준의 텀을 두고 홈&어웨이 방식이 아닌 빡빡한 일정 속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해당 장점이 더욱 빛을 발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울산 현대는 이번 대회 총 10경기에서 9승1무의 성적으로 우승 투자는 곧 성적이라는 말을 증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AFC 대회 우승으로 인해 울산은 전북 현대와 더불어 AFC 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리그 기준으로는 6차례 우승을 기록하면서 일본(4회 우승), 사우디아라비아(3회 우승), 중국(2회 우승)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라는 사실을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서론에서도 말씀드렸듯 이번 울산현대의 AFC 우승의 주역이자 수장인 김도훈 감독은 이번 결승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울산 사령탑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는데요! 리그에서 미끄러지면서 지도력을 비판받기도 했지만 울산을 지휘했던 4년간 196경기에서 106승 50 무 40패를 기록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ACL 우승을 이루어낸 만큼 추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석으로 비게 된 울산의 사령탑으로는 오늘이었죠!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자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홍명보 전무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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